쉽고 맛있는 어묵 볶음

안녕하세요. 프레시줌입니다. 오늘은 거부할 수 없는 국민 반찬 어묵 볶음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단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어묵 볶음은 정말 누구나 좋아하는 최애 반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혼 초에 어묵 볶음을 만들기가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가 알려준 대로 해봐도 내가 먹어봤던 그 맛이 나지 않고, 요리책이나 인터넷을 보고 해도 맛이 어딘가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정답은 단순한 양념에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눈감고도 만들 수 있는 아주 쉽고 맛있는 어묵 볶음의 달인이 되었습니다. ㅎㅎ 그냥 여러 번 하다 보면 누구나 잘하게 된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

 

어묵 볶음

 

재료: 사각어묵 1봉(4장), 양파 1/4, 대파 1/2 대, 식용유 2 숟가락, 다진마늘 1 숟가락, 양조간장 2 숟가락, 참치액
         또는 굴소스 1 숟가락, 올리고당 2 숟가락, 물 1/4 컵(150m기준), 참기름 1 숟가락, 통깨 1 숟가락

 

저는 어묵 종류에 따라서 참치액을 넣었다가 굴소스를 넣었다가 하거든요. 야채가 많이 들어간 어묵으로 요리를 하게 되면 굴소스를 넣고요.  조금 저렴하고 양이 많은 어묵으로만 할 경우에는 참치액을 넣고는 합니다. 그냥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버리자 뭐 이런 전략이랄까요.. ㅎㅎ  어묵 볶음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 레시피 >
1.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저희 식구들은 너무 큰 사이즈보다는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편이어서 조금 잘게 자르는 편입니다.
2. 달궈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고 볶아 줍니다.
3. 마늘 향이 올라오면 어묵과 양파를 넣고 기름이 코팅될 수 있도록 볶아줍니다. 
4.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위 양념 재료를 다 넣고 조리듯이 볶아 줍니다.
5. 물기가 졸아들면 대파를 넣고 조금 더 볶다가 참기름, 통깨를 넣고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마트가기 겁이 나는 요즘입니다.  어묵은 가격도 저렴하니 유통기한 넉넉한 어묵을 구입하셔서 냉장고에 쟁여놓으시면 특별한 반찬 없을 때, 뭐를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될 때, 또는 아이들이 반찬 투정을 할 때, 후다닥 볶아 식탁 위에 당당하게 올려놓으시면 한 끼 반찬으로 너무 좋습니다.  매일이 반찬 고민인 우리 주부님도 오늘도 파이팅 하시고요. 어느 때보다 긴 추석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모두들 명절 증후군 없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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