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커피 양주

안녕하세요. 프레시줌입니다. 오늘처럼 가을비가 내리는 날 커피 마시기 좋은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분위기가 SNS 사진 각이고요. 이미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커피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 하다고 합니다.  아쉬운 점은 요새 많은 카페들에서는 빵을 같이 판매해서 음료와 빵을 같이 먹을 수가 있는데, 아케이드커피 양주점에는 베이커리가 많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캘리그래피 작품 전시도 함께 하실 수 있는 아케이드커피 양주점 포스팅 시작합니다. 

 

아케이드커피 양주점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송랑로 137, 아케이드커피 양주

영업 : 11:00 ~ 22:00 매일

 

너무 너무 카페인이 필요했던 날이어서 들어가서 커피 주문하기 바빴는지, 카페 외관 사진 한 장이 없네요. ^^;;  제가 빵순이 어서 빵을 하나 고르려고 봤는데..  손이 가는 빵이 없어서 패스했습니다. 아쉽네요. 

 

 

위생을 위해서는 포장된 상태가 나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빵이 오픈되어 진열된게 훨씬 맛있어 보이긴 하네요. 대부분은 받아서 판매하겠지요?  사진을 다시 보고 있자니..  빵을 하나정도는 먹어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구요. 음료를 주문하면 캘리그래피 카드를 한 장 같이 줍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배워보고 싶었는데, 글씨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멋집니다.  좋은 글귀에 그에 맞는 작품같은 글씨체를 보고 있자니 잠시라도 힐링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기로 했습니다.  카페가 생긴 지 좀 되어서 그런지 철재로 된 부분들이 많이 녹이 슬어있었습니다. 일부러 그런 것처럼 멋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두 사람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사람은 딥 헤이즐넛? 을 주문했습니다. 원두는 2가지여서 역시나 산미가 없는 진한 원두를 선택했습니다.  커피 원두에 관한 설명이 적힌 작은 카드를 같이 주네요. 사진 찍기 딱 좋은 콘셉트이네요~  아마 이 카드값도 커피값이 포함되어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커피 양은 너무 사악합니다. 몇 번 들이키니 없어졌어요. ㅎㅎ

딥 헤이즐넛은 맛이 특이하긴 합니다. 커피 향을 즐기면서 색다른 음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드셔보시길 추천해드려요~ 

 

2층 내부입니다. 역시나 사방이 큰 창으로 되어 있고, 창문 넘어로는 양주에서 유명한 논뷰밭뷰가 펼쳐져 있습니다.  오픈 초창기에는 테이블이 따로 없이 돌로 되어있는 곳에 앉기도 하고 테이블로 사용하기도 했어야 했는데, 손님들이 조금 불편하다고 했는지 군데군데 콘셉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테이블들이 놓여 있네요. ㅎㅎ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특징인 마루를 콘셉트화 한 건가?라고 혼자 생각해 보면서 앉으니..  역시나 온돌 기능도 있습니다.  사실은 저와 일행도 일반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는 어디라도 언제라도 너무 좋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먹거리의 맛과 즐길거리의 분위기 또한 받쳐준다면 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요새 여기저기 많이 생겨나는 카페들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좋지만, 고유의 특색 없이 너무 유행만 쫓아가는 형식의 카페들은 사실 실망감과 아쉬움을 주곤 합니다.  아케이드커피 양주점의 커피맛이나 베이커리 등은 개인적인 취향에 부합하지는 않았지만, 캘리그래피 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그와 관련된 굿즈들도 구경할 수 있어서 나름 그 카페만의 고유한 특색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