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중식당 호경전

안녕하세요. 프레시줌입니다. 오늘은 조선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있는 호경전이라는 중식당에서의 식사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아주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 구경을 가면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있는 호경전이라는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모처럼 서울 나들이라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려고 벼르고 간 신세계인데 결국 중식당을 가게 되었지요. 중식은 크게 실패할 일이 없을 것 같고 배도 너무 고파서 들어갔는데 역시나 맛이 좋았습니다. 서울 나갈 일이 자주 없는데 평일 낮시간에 번화한 곳에서 점심을 먹으니 기분도 좋고 맛도 좋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차량도 많지 않아 주차하기도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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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중식당 호경전

2인 런치 세트  " 게살스프 + 탕수육 + 짬뽕 + 후식 "

 

 

식전 스프로 게살 수프가 나왔습니다. 기존에 맛보았던 게살 수프들보다 전분이 좀 덜한 듯했고 기본적으로 간이 맞고, 짜지 않아 맛은 있었지만, 약간 어간장? 내지는 액젓을 넣은 듯 꼬릿 한 맛이 끝에 남아 호불호가 좀 있을 듯했습니다.  크게 예민하지 않으시다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을만한 맛이었어요. ^^;; 물론 저도 싹 비웠습니다. 

 

 

 

요리는 팔보채와 탕수육중 선택이었는데, 탕수육이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 탕수육으로 선택했습니다.  역시 냄새 없고 튀김옷도 적당하여 굉장히 깔끔한 탕수육이었습니다.  소스는 탕수육 특유의 소스답게 단맛, 신맛, 점도 모두 좋았습니다. 완벽함의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배고팠던 제 입에는 맛이 있었습니다. 

 

 

 

식사는 짬뽕을 먹었습니다. 아.. 정말 짜장면과 짬뽕중에 뭘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칼칼한 국물이 더 포만감이 있을 것 같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로 저는 짬뽕을 선택했습니다. 앗 그런데 국을 한 숟가락을 입에 넣는 순간!!  이 집 짬뽕 맛집이라고 싶었습니다. 느끼함 1도 없고, 최근에 먹었던 짬뽕 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먹으면서도 일행에게 계속 짬뽕 맛있다고 칭찬을 했을 정도였습니다. 

 

 

 

식사가 끝날 무렵 디저트가 나왔는데, 망고 샤베트라고 해야 할지..  입가심으로 먹기는 했지만, 유제품 맛이 많이 나서 쪼끔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상큼하고 시원하게 나왔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  

 

남대문 시장에 갔으면 갈치 골목을 갔어야지 중식당에서 밥을 먹냐고 제 친구가 아쉬움 가득 잔소리를 했는데, 남대문에 간 목적이 갈치 조림을 먹기 위해서는 아니었기 때문에 시원하고 깔끔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그 힘으로 남대문 시장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소소한 쇼핑을 즐겼습니다. 남대문에 볼 일이 있으시다면 신세계백화점에 주차하시고 편하게 쇼핑을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백화점에서 식사나 제품 구매를 하지 않으실꺼라면 신세계 앱을 설치하시고 3시간 무료 주차 쿠폰을 이용하셔서 주차 정산을 하시는 방법도 살짝 귀뜸해 드려요!! 요즘은 많은 분들이 그 방법을 이용하시는 것 같아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식사로는 주차 시간을 다 채우지 못할 것 같아 저도 무료쿠폰으로 한번 더 정산했거든요.. ㅋㅋ  아직은 낮에 너무 더워 땀을 뻘뻘 흘리며 돌아다니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또 가고 싶네요.ㅎㅎ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남대문 시장 쇼핑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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