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양주 소설정육식당 육전냉면

이놈의 더위는 당최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한낮의 온도가 36.5 도라니요.. ㅜ.ㅜ

물론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켜고 

일정 온도를 유지하며 생활하니까 큰 더위는 못 느끼지만,

잠깐이라도 밖에 나가보면 반갑지 않은 열기 때문에

불쾌하고 당황스럽습니다.

 

 

 

 

 

 

오늘은 주말 점심에 식구들과 다녀왔던

맛있는 육전 냉면 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대게는 우일면옥이라는 냉면집을 자주 가서 먹는데,

대기인원도 너무 많고, 날이 더워서 밖에서 기다릴 엄두가 나질 않아서

다른 냉면집을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멀지 않은 곳에 냉면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어요.

 

 

 

 

양주 소설정육식당

 

 

 

이름에 정육식당이 붙은 걸 보니

아무래도 고기 전문집 같아요.

그래도 맛있는 냉면을 만나길 기대하며, 입장합니다. 

 

소설 정육식당 내부 (홀)

 

 

다른 손님들이 식사 중이라 사진 찍는 게 어렵더라고요.^^;;

 

 

 

한 여름이지만, 

가게 중앙에 난로가 인상적이어서 사진 찍어 보았습니다. 

 

 

육전 물냉면과 육전 비빔냉면을 주문했습니다. 일반 냉면은 9,000원이고육전 냉면은 11,000원이에요~

 

 

 

 

우히히 ~~   쓸데없이 요런 거 아주 좋아합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좋네요~

근데 양조절이 잘 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벽에 걸려있는 냉면 소개 액자도 한 컷 찍어 줍니다. 

사진처럼 푸짐하게 나오는지 한번 보죠~ ^^

 

 

 

양주 소설정육식당 육전비빔냉면

 

 

 

빨리 사진 찍고 먹으려는 마음에 그만 달걀을 떨어트렸습니다. (뷁)

육전의 양이 다소 아쉽네요.

맛은 전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면은 냉면의 면이라기보다는 메밀면에 더 가깝고요. (남의 편께서는 저게 정통 평양냉면 이라고는 합디다만.. ^^;;;) 
심심한 듯하다가도 간이 배어있습니다. 기존의 새콤 달콤한 냉면들과는 다진 양념이 달라요.예전에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맛 하고도 약간 비슷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육수는 시판 육수를 사용하는 다른 가게들과는 달리직접 만드신 육수 같았어요.간장 베이스의 정말 깔끔한 육수였는데..아주 맛있었습니다. 

 

 

양주 소설정육식당 냉면 육수

 

냉면도 냉면이지만, 육수 맛집이에요~

 

 

 

고기육수와 간장베이스의 육수로 만든 물냉면입니다. 

물냉면을 먹은 다른 식구들도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

 

다음엔 오징어순대와 육전을 같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냉면은 맛은 좋았으나. 다른 냉면집들보다 양이 약간 작은 듯한 게 아쉬웠습니다. 

곱빼기를 시켜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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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정육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