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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 요리

요리 - 돼지고기 목살 필라프(목살 볶음밥)

by 프레시줌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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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는 주말이 더 바쁩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바쁜 줄,, )

 

평일에 하지 못했던 일들을 주말에 몰아서 해치워버려야 하니까요.

회사에 출근하면 정해진 시간동안 주어진 업무만을 처리하면 되지만,

쉬는 날에는 평소의 루틴에 더해 숨겨져 있는 일들까지 끄집어내 주부의 몫을 다해야 하죠.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밥을 하기 싫다는 소리입니다. ㅋㅋ

 

주말에는 니들만 쉬지 말고 나도 좀 쉬자!!!

이것은 나의 의무인가 권리인가..  

 

오늘은 큰 아이 일정이 있고, 친정엄마한테도 잠깐 들려야 하고.. 해서

아침은 간단하게 볶음밥을 해주고 나가려고 합니다. 

 

지난번 먹고 남았던 돼지고기 목살을 냉장고에 넣어 해동해 놓은게 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너무 지나면 먹지 못할 것 같아서 처리를 해야겠네요.

 

이름은 좀 거창하게 목살 필라프 라 했지만,

사실 목살 볶음밥입니다. ㅎㅎ

 


 

 


[돼지고기 목살 필라프 레시피]

 

  • 재료 : 돼지고기 목살 200g(3~4장), 마늘10개, 양파 1/2, 당근쪼끔, 대파 1/3, 양송이버섯 4개, 달걀 2개, 버터 약간, 밥 2 공기
  • 양념 : 허브쏠트 약간, 굴소스 1~2 숟갈, 돈까스(우스터)소스 1~2숟갈, 소금 약간
  1. 목살에 물기가 있다면 키친타월로  닦아 내고, 허브쏠트를 조금씩 뿌려 놓았다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2. 마늘은 편으로 대파는 쫑쫑 썰어두고, 양파도 너무 크지 않게 깍둑썰기 합니다. 
  3. 당근도 너무 잔잔하지 않을 정도만 작게 썰어주시고 냉장고에 버섯이 있다면 종류 가리지 않고 적당히 썰어 준비합니다. 
  4. 달궈진 팬에 버터(2 숟갈정도)를 녹이다가 썰어놓은 목살을 넣어 익힙니다. 
  5. 목살이 회색으로 익어가면 마늘과 대파를 넣고 갈색 빛깔이 날 때까지 바짝 볶아 줍니다.
  6. 좋은 냄새가 나고 목살과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약간 줄이고 준비한 양념을 모두 넣어줍니다. 
  7. 밥 2 공기 정도를 마저 넣고 촵촵촵 맛있게 볶아 냅니다.
  8. 계란 프라이도 반숙으로 부쳐내 밥 위에 얻어 주면 끝입니다. 

 

양송이 버섯은 있던 재료라 넣었으니 없다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맛의 큰 차이는 못 느꼈어요 ^^;; 위 재료 외에도 취향대로 호박, 감자, 파프리카 등 다양하게 넣으셔도 되겠습니다.

 

 

(감자 강추요!!  볶음밥에 감자를 넣으면 제일 맛나더라구요. 저는 시간이 없어서 패스 했습니다.)

 

 

집에서 고기를 먹을 때 주로 허브쏠트를 뿌려 먹습니다.

냄새와 기름기 때문에 자주 굽지는 못하지만,

먹게 된다면 마트에서 판매하는 허브쏠트를 사용하지요.

고기는 어떻게 요리를 하든 약간의 냄새를 피할 수는 없더라고요.

물론 요리 잘하시는 분들은 좋은 재료와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서 

냄새 없는 고기 요리가 가능할 수 있지만,

저같이 시간도 없고,  어느 정도의 맛만 보장된다면 마트에서 파는 조미료도 너무 좋습니다!

 

집에 허브쏠트가 있다면, 요리 전에 목살에 조금 뿌려두시는 걸 권해봅니다.

허브쏠트를 사용하지 않으신다면, 소금과 후추로 밑 간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목살을 사면 늘 조금씩은 남아서 냉동실 안으로 들어가기 일쑤이고,

대부분은 김치찌개나 감자 고추장찌개를 끓일 때 넣는데,

오늘은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목살을 더 잘게 써는 게 좋습니다. ^^

 

아이들은 물론이고, 나이 많은 남의 편도 아주 좋아합니다. 

반찬은 김치 하나면 충분하고요.

한 10시쯤 먹이면, 2시까지는 점심 달라는 말을 안 할 겁니다. ㅎㅎㅎ

 

모두 쉬어야 하는 주말에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목살 필라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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