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드디어 시작!! 남궁민 연인 드라마

 

드라마 연인 첫방송!! 시작

 

자고로  2021년 겨울.. 갑자기 나타나

수많은 아줌마들의 마음에 사극의 불을 지른

옷소매 붉은 끝동의 준호 임금님이 계셨습니다. 

 

한동안 준호 임금님에게 빠져 

같은 장면을 보고 또 보고 ,

설거지를 하면서도 보고, 

그리 하였지요.

 

 

 

그래서 드디어 준호가 윤아와 찍은 드라마가 방영한다는 소식은

아주 기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정말 기대가 컸거든요.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아무리 참고 보려고 해도

제 기준에서는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윤아와 연인인 된 것은 너무 축하할 일이나

드라마가 병맛인 건 

참고 볼일이 아닌 것이지요.

 

제발..

나에게서 준호 임금님의 모습만은 뺏어가지 말아 줘!!!!!

 

 

 

그렇게 유튜브에 의존하며,

드라마 유목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

드디어 볼만 한 드라마가 어제 첫 방영되었습니다. 

 

과연 연인은 MBC 멜로? 사극의 명맥을 이을 수 있을 것인가..

 

MBC 휴먼역사멜로드라마 " 연인 "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오 마이갓!!

눈빛으로 연기하는 남자!!

남궁민의 저 연기력 무엇인가요..ㅜ.ㅜ

왜 이제야 사극에 나타나셨나요..

 

첫 장면부터 피를 철철 흘리는 걸 보니

해피엔딩이 아닌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누구를 생각하며 그 아련한 눈빛을 보내는가요..

죽지 마세요~~

 

첫 장면부터 이렇게 슬플 일인가요.

남궁민의 표정을 보는 순간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감정이 들더라고요.(물론 눈물은 1방울도 흘리지 않았습니다.)벌써 울면 안 되는데..ㅜ.ㅜ

 

 

여주 역할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아주 감초 역할이었던

이은진 배우가 맡았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너무 이미지 좋았는데,

사극에 어울릴까? 살짝 걱정스러웠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근데 첫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가 천방지축? 아가씨라 그런지

무난하게 소화해 냈어요. ^^;;

 

꼬리 99개 달린 여우라는 설정은 

좀 과한 듯싶지만요. ㅋㅋ

 

 

항상 같은 꿈을 꾸며

꿈속에서 연인을 만난다는 장면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넣어봤습니다. 

 

떨어트린 실타래를 쫓아 계속 달리는 장면인데

이 장면이  역할을 맡은 배우와 너무 잘 어울린다 싶더라고요.

 

 

드라마 연인 "꽃달임" 놀이 장면

 

연인 드라마는 영상도 아주 예뻤습니다.

아가씨들의 치마저고리 색상도 컬러풀하고

꽃달임 놀이를 가면서 추는 춤과 노래도 

밝고 경쾌하여 분위기를 한 껏 살려주더라고요. 

 

중간에 다 같이 가벼운 한무를 추는 장면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앙큼한 아가씨와 이기적이고 속을 알 수 없는 남자의 만남!!

앞으로 이들이 어떤 사랑을 펼쳐나갈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MBC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연인

 

 

나의 여름밤을 책임져줄 드라마 연인 같이 즐겨요~

 

꿈속에서 만나요!! 남궁민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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