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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 맛집

파스타 맛집 롯데마트 금천, 플러버

by 프레시줌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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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레시줌입니다. 오랜만에 파스타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년 딱 이맘때즈음 방문했었던 거 같은데.. 1년이 지난 뒤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네요~ 방문 당시 지인들과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고민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롯데마트 금천점 상가에는 다른 식당들도 많이 들어와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이 가본 곳이 베트남 쌀국숫집입니다.  곱창 쌀국수가 특히 맛있는 집이죠. 두 가게 중 고민을 잠시 했지만, 오늘은 같이 나온 딸아이의 의견을 받아들여 파스타를 먹기로 했습니다.  주차도 쉽고,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니 금천구 오 실 일이 있다면 식사와 차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롯데마트 금천점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 파스타 먹고 싶다..  

그럼 거기 가볼까? 



 

플러버  본점

 

위치 :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291 롯데키슬골드파크 3차 WEST동 208호

영업 : 월 ~ 일  10:30~21:00 

 

 

가게는 크지 않습니다. 핑크색 아치형 입구가 앙증맞구요. 내부 인테리어들도 핑크 핑크 합니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죠. 

롯데마트 금천점에 주차하시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오셔 중앙에 에스컬레이터를 두고 왼쪽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파스타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해당 가게에서 메뉴판 이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몇 개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메뉴 선택할 때 정말 고민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전부 맛있어 보여서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  저희도 한참의 고민 끝에(물론 저만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만., ㅋ)  런치 세트로 머시룸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와 투움바 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기로 했고요. 

 

 

 

 


 

 

런치세트를 주문했더니 스프와 식전빵이 제공되었습니다. 수프는 양송이 수프 같았고요. 빵은 기본은 하는 모닝빵이었습니다. 발사믹 소스와 올리브오일이 섞인 꾸덕한 소스에 빵을 찍어서 먹으니 시큼 털털한 게 맛이 좋았습니다.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입에 넣는 모든 게 맛이 있기도 했거니와 오랜만에 딸아이와 데이트여서 더 맛있더라고요. 

 

 

 

 

세트로 주문한 음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왔습니다. 스프, 빵과 함께 나왔는데,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 " 잔이 너무 예쁘다."라는 말이 톡 튀어나왔어요.  정말 잔이 딱 제 취향이었거든요. 값비싸 보이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2중으로 된 유리가 굉장히 맑은 느낌이었고, 짙은 그린색의 굵은 스트롱이 커피 맛까지 올려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고 입으로 먹어야 맛이 배가 되는 효과가 있나 봅니다.  잔이 너무 예뻐서 맛은 별루였나부다 하실 수 있겠지만, 커피 맛도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었어요. 이렇게 세트에 딸려 나오는 음료치고는 맛이 좋았습니다. 커피 맛까지 신경 쓴 플러버 칭찬합니다.

 

 

 

투움바 파스타 와 머시룸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투움바 파스타 한쪽으로 예쁘게 썰린 토마토가 올려져 있었는데 다른 곳의 파스타에서는 볼 수 없는 데코레이션이어서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뭔가 더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랄까..?  먹어 봅니다. 

 

 

거침 숨을 내쉬며 후루룹 짭짭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이 많은건지 우리 둘 다 상당히 배가 고팠음에도 마지막 면발까지 흡입하지 못하고 중단해야 했다는 아쉬움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토마토가 예쁘게 올려져 있었던 투움바 파스타는 기본적인 파스타 맛에 더해 느끼하지 않고 깔깔하며 담백합니다. 깔깔하다고 해서 매운 게 아니라 느끼함을 잡아줄 정도의 매콤함만 있습니다. 우리가 익숙히 먹어왔던 아웃백의 투움바 파스타와는 좀 다른 맛이니 그 맛을 기대하신다면 선택하실 때 잠깐의 고민이 필요합니다.  

 

반면에 까르보나라는 까르보나라라는 이름에 아주 충실한 맛입니다. 어떤 곳의 까르보나라 파스타는 먹다보면 점점 꾸덕해지곤 하는데, 롯데마트 금천점 플러버의 까르보나라는 그 질감, 촉감 등을 다 먹는 순간까지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 먹을 때까지 그 맛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굳!!  아주 맛있었어요. ^^

 

 

 

개인적으로 금천구는 저에게 좀 애증의 장소인데요. 마음 같아서는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싶었지만,  사람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만은 않더라구요. 다시 이곳에 자주 와야 할 일이 생길 것 같거든요. ^^;;  겸허히 받아들이고 현 상황을 즐겨보려고 합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알려진 맛집이겠지만, 혹시라도 지나시다 들를 일이 있으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풀무원 생까르보나라 스파게티 2인, 46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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