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시줌입니다. 겨울비가 세차게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비가 오고 나면 기온도 많이 내려가고 본격적인 겨울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옷 깃을 여미게 되는데요. 마침 이런 비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어울릴만한 칼국수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끓여 먹어야 하는 메뉴지만 번잡스럽지 않고 뜨끈하게 한 끼 해결하시기 좋은 양주에 위치한 공항 칼국수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웬만해서는 칼국수 싫어하시는 분들은 없지 않나 싶은데요. 멸치 육수, 사골 육수 등 종류도 다양한 칼국수 중에서 장칼국수 느낌의 국물을 베이스로 한 칼칼한 칼국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양주 공항칼국수 1979
위치 : 경기 양주시 송랑로 3
영업 : 매입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30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양주 공항칼국수는 분점입니다. 본점은 따로 있고 이미 칼국수 밀키트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양주 공항칼국수 내부에도 밀키트에 관한 내용이 적혀있었으나, 스치듯 보아서 잘 몰랐는데, 밀키트가 맛이 좋은가 봅니다.
점심시간이 다소 지난 후여서 가게는 한산했습니다. 먹는 입장에서는 여유있게 즐기기에는 너무 좋았습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저희는 버섯칼국수에 소고기를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테이블 옆 서랍에는 수저와 냅킨이 잘 정리되어 있고요. 테이블 중앙에 인덕션 기능을 하는 곳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 듯한데.. 동그란 고무판을 올리고 온도 조절을 하니 불이 들어오더라고요. 처음 보는 시스템이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안전한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간단한 반찬을 셋팅해줍니다. 샤브소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는 테이블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화력은 좋아서 요리는 오래 기다리지 않아 금방 끓었습니다. 어느 정도 야채가 익었다 싶을 때 야채와 고기를 먼저 먹어주고 추가로 주문한 야채를 더 넣어 먹어 줍니다. 야채는 미나리인데, 질기지 않고 맛이 좋았습니다.
고기와 야채를 다 먹고나면 국수와 추가로 육수를 더 넣고 끓여서 맛있게 칼국수를 해서 먹습니다. 국물이 장베이스이면서 거기에 소고기와 야채가 우려 졌기 때문에 질리지 않으면서도 보통이상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버섯도 신선해서 칼국수를 씹는 중간중간 톡톡 씹히는 맛이 아주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난 후에도 젓가락을 내려놓지 못하고 집었먹었다는건 안 비밀이죠. 볶음밥을 해먹을 엄두도 못 낼 만큼 배가 불렀습니다. 이 정도면 가성비도 좋은 편이죠. 아 그리고 김치도 맛있습니다. 살짝 단편인데 칼국수와 먹기에는 좋았습니다.
주방이 위치한 곳 2층에 제면실이라고 되어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직접 면을 뽑으시는 건지 면이 기존 칼국수 면과는 다르게 약간 더 넓으나 더 두껍지는 않으면서도 쫄깃했거든요. 제면실에서 면작업을 하신다면 정말 강추할만한 식당이 되는데 말이죠. ^^ 면은 다른 곳과 다르게 쫄깃하면서 맛은 좋습니다. 근데 가동되는 과정을 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면을 직접 뽑는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거 이해해 주세요. ^^
칼국수는 다른 음식들보다 (라면을 제외하고) 밀키트로 집에서 해드시기에 참 편리하지요. 이미 시중에도 대기업에서 출시한 칼국수는 많으니까요~ 거기에 감자, 호박 등을 더 추가해서 끓여 먹어도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가끔 색다른 칼국수를 원하신다면 찾아보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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