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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 책 추천

도서 - 세이노의 가르침

by 프레시줌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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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이 책은 정말 우연히 만난 책이다.

큰아이와 영품문고에 갔다가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집어들었는데..

책이 좀 여느 책들과는 달랐다.

표지는 너무 얇아서 자칫하면 찢어져버릴것 같기도 하고..

아무런 모양새도 없이 그냥 하얀 .. 무심해도 너무 무심한..

 

7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내용을 담은 모양새 하며..

 

마치, 난 너희들과 달라! 라고 말하고 있는듯 했다.

 

예민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알 수 있을것 같았다.

겉모습 과 이익을 우선시 하기보다는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만 충실히 담은 책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도 너무 좋았다. ㅎㅎ (한번 검색해 보시라) - 왠지 책 가격을 쓰는것은 좀 아닌듯 하여 ㅋ

 

그렇게 구입하고는 .. 기존에 읽고 있던 책이 있던지라 바로 읽어보지는 못한채 몇일을 책꽂이에 꽂아놓았다가

비소로 읽기 시작했다.

 

오후 6시까지 직장에서 일을 하고, 퇴근 후 아이들이 모두 귀가해 저녁을 먹을고 나서야 집안살림을 끝내면 

밤 11시가 되는데, 그 사이 짬을 내어 책을 읽다보니 .. 한 2주정도 되어서야 이 책을 끝낼수 있었다. 

(내 변명이 너무 긴 듯 하나..  내 블로그이니 이해 바람요)

 

내 입장에서는 내용들이 너무 방대하여 어느것하나만을 콕 집어 리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데,

읽는 동안 몇번이고 생각했던 건 ..

 

" 열심히 사는게 이런거구나..!!"    이다.

 

저자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 

주차장 한칸을 세를 얻어 살며, 난방도 온수도 나오지 않는 그곳에서 공부를 멈추지 않았고,

동태찌게를 끓여먹으려다 냄비가 폭팔하여 작은공간에 비린내가 진동했을 순간에는

나또한 절로 인상이 찌푸려졌다. 

 

그 시절엔 다 그러고 살았어.(저자가 55년생임으로..)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그런곳에서 생활을 했던 사람들 모두가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을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아빠도 연배가 비슷하신데.. 삶은 완전 달랐다) 

 

나는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온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저자에 비하면 나는 그냥 보통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더란 말이다.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돈 걱정없이 학교를 다녔고, 먹고 싶은건 다 먹었고, 하고 싶은건 무리를 해서라도 했으며,

꾸준히 일을 놓지는 않았기에 남들에게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지금의 삶을 이어오고 있는..

돌이켜보니 나는 그저 평범하게 살아온 40대 주부더라..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은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에서 세이노는 인간관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특히, 행동하기 전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꾸준히 분석하면서 자기 인식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세이노의 철학에서는 남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적극성과 정열성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 강조됩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입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인간관계와 감정 조절에 대한 내용이지만, 세이노는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다양한 조언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그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접근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강한 의지력과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유지하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책은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종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안 사실인데..

세이노 라는 분에 대해 추측만 할뿐 아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하는데..

읽는 중간에 어떤분일까 너무 궁금해 검색을 해보긴 했는데..

굳이 그분의 정체를 알아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기를 포기했다.(물론 나의 검색 실력으로는 알수도 없고..)

대중앞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명확히 밝히셨고, 

책에 내용만으로도 저자가 어떤 사람이며, 어떤 철학을 가지고 계신지 알 수 있어, 나는 그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미 시중에 많은 좋은 책들이 넘쳐나지만, 

이 책은 꼭 한권씩 소장하길 바란다. 

 

카페에 올리신 글들과 언론사에 기고 하셨던 글들을 모아서 낸 책이라 내용이 다소 어수선하기는 하지만,

이마를 탁 치는 순간들이 예고없이 나오기도 하며, 

책 끝에는 저자가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 나와있어 어떤책을 읽을까 하는 고민을 덜 수 있다. 

 

읽는 속도가 느려도 좋다. 

소장용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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