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레시줌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옷은 두꺼워지고 음식으로는 따뜻한 국물요리를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동네에 맛있는 쌀국숫집이 없어서 아쉬워하던 차에 평이 좋은 쌀국숫집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양주 옥정에 위치한 꾸아 라는 베트남 쌀국수 가게인데요. 제가 사는 동네와 가까워서 부담 없이 얼른 다녀왔습니다. 전날 약간의 음주를 하였기 때문에 시원한 쌀국수 국물이 더욱 간절했는데요.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 괜찮은 쌀국수 집을 찾았어!!!
꾸아 양주옥정점
위치 : 경기 양주시 옥정로218 신운정 튼튼 플라자 1층 106호 (건물에 주차 가능합니다)
영업 : 월~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메뉴 : 직화쌀국수, 왕갈비쌀국수, 볶음밥, 분짜, 반세오 등
브레이크 타임이 임박하여서 급하게 들어오니 아직 식사 중인 손님들이 많이 계셔서 천천히 식사 후 손님들 가시고 나서 매장 사진을 한 컷 찍을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프렌치 한 분위기의 매장인데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깨끗하고 예뻤습니다.
꾸아 옥정점에도 기계가 인력을 대체하는 것 중 하나인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도 가게를 운영해본적이 있어서 인건비에 대한 부담과 공포가 있긴 합니다. 이렇게 기계가 인력을 대체하는 것이 사회 현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만, 키오스크를 마주할 때마다 그리 유쾌한 기분이 아닌 것이 저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소스는 비치되어 있으며, 수저통과 그릇은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매운직화쌀국수, 같이 방문한 지인은 직화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왕갈비쌀국수는 점심시간이 좀 지난 후여서인지 품절되어서 먹어볼 수 없었습니다. (아쉬움) 아쉬움을 쉬림프 롤 추가 주문으로 달래며... 주문과 동시에 결재까지 해야 음식이 나옵니다. 그걸 모르고 한참을 주문하기만 눌렀다가 시간이 좀 지체되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매운거 안 매운 거 쉬림프 롤까지.. 너무너무 배가 고픈 상태였기 때문에 미친 듯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고플 때 맛있게 먹었던 음식은 언제고 생각이 납니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먹고 싶네요.
국물은 적당히 얼큰하면서 감칠맛이 좋습니다. 면은 두툼하고 넙적한 쌀국수 면이어서 식감도 좋고요~ 매운 쌀국수에는 숙주가 들어가 있는데 일반 쌀국수에는 숙주가 없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요.
고기는 비치되어 있는 칠리소스에 찍어서 드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매운걸 좋아하는 편이어서 간이 살짝 약하다 싶어서 고기는 소스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정확한 메뉴명이 쉬림프 아이스롤인 사이드 메뉴는 아주 바삭해서 살짝 당황 하실 수도 있습니다. 같이 올려진 치즈 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5개가 나와서 지인의 양보로 제가 3개를 먹었습니다. ^^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면 아이들이나 남편이 생각나는데요. 이 집은 가족들과 꼭 함께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성비 좋고 맛도 좋은 쌀국수 꾸아 가보실 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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